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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애월/애월해]제주산 전복광어물회 도민 맛집 애월해

국내/제주일상

by 징니VIN 2020. 6. 17.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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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누워있다가 밥 뭐 먹을까 생각하는데

며칠 전부터 생각났던 물회가

오늘따라 격하게 땡김

네이버 지도에 물회라고 치니까 여기저기 나왔는데

집에서 제일 가까운 데로 찾아보니

애월 해안 도로 쪽이랑 노형 쪽에 있었음

시내로 나가기 싫어서 애월 쪽으로 가기로 하고

메뉴랑 가격을 좀 비교해본 후에

'애월해'로 결정함



저 푸른 초원 위에 하얀 집 느낌 ㅎ



입구엔 벽돌에 글씨를 써서 이정표를 만듦

글씨체도 그렇고 뭔가 귀여웠음




다 먹고 나와서 앞에서 쉴 수 있게 흔들의자도 있었음!!



입구 옆쪽에도 길이 있길래 궁금해서 가봤는데


응 없어~

낚여서 다시 돌아감ㅠ



드디어 입구로 들어가려는데


앞에 조그마한 돌하르방이 서있었음 ㅠㅠ

졸귀탱 ㅠㅜ




보통 당기세요 미세요 인데

여긴 오늘 열었어요!! ㅋㅋ



안으로 들어오니 밖에서 보던 것보다 가게가 넓었음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6시 50분

저녁땐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우리 말고 아무도 없었음

아무래도 성산 쪽에 코로나가 한 번 더 터지고 나서

관광객이 더 줄었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사장님께선 마감이 7시인데 딱 맞춰 왔다며

원래는 8시 30분에 마감을 시작하는데

코로나 때문에 종업원들도 내보내고 혼자 하시다 보니

힘들어서 7시면 마감을 시작하신다 함

한마디로 내가 간 시간엔 사람이 없는 게 정상^^




창가에선 나름 괜찮은 뷰를 보면서 먹을 수 있었음


검색해보니 황제 칼국수가 유명한 것 같은데

우리는 물회를 먹으러 온 거라

전복&광어 물회로 두 개 주문함



기다리고 있는데 보리 차를 내주심

난 생수 말고 보리차 주는 데가 좋더라... ㅎ


기다리니 밑반찬이랑 물회가 나왔는데

밥이랑 면이랑 같이 주심



난 원래 면으로 배워서 그런지 면을 먼저 넣어서 먹음

다른 집과 다른 점은

길들어졌던 msg 맛이 아닌

레몬의 상큼함과 채소들의 아삭함이 어우러져서

이 집만의 특유의 맛이 있다고 생각함

먼저 물회를 찾아먹기보단 내가 먹자고 해야 먹는 정우가

여기서 물회 국물까지 싹쓸이하고 나옴ㅋㅋㅋ

여기는 두 번 세 번 가볼만하겠다 싶었음

다음 달에 친구 온다고 했는데 여기 데려와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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